<제 8편 사다나에서 만난 사람 6-Mike>
조용한 실천가로부터 배우다.
가끔 나는 이 공동체 안에서 나 이외의 한국인이 한명 더 있다라고 착각한다.
한국의 대구에서 2년간 영어강사를 해온 마이크(Mike Roy, 25세, 남, 미국)가 풀어내는 유창한 한국말은 사다나에 있는 모든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.
마이크는 한국에 다시 영어강사를 하려고 입국 준비를 하는 중 비자문제로 잠시 휴식시간이 생겨 인도를 여행하게 되었는데, 여행길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술 먹고 노는 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 더 뭔가 의미있는 여행을 찾게 되어 지난 10월 사다나의 자원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.
그는 공동체는 모두 히피들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에 관심도 없었고, 이곳 또한 내 생각에 맞는 공동체일까하는 약간의 의심을 가지고 왔었지만 사다나 사람들이 소박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고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곳이어서 참 좋았다라고 한다.
현재 마이크는 부엌관리와 책임을 맡고 있다. 1일 3끼, 80여명의 식구들이 먹고 생활하려면 밥상 물리기가 무섭게 또 다음 끼니를 준비해야 하지만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.
그는 이미 생태적 삶의 방식에 푹 빠져있는듯이 보였다.
‘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, 음식을 버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, 똥은 어디로 가는지를 고민하고 내가 한 행동의 효과가 다른 사람과 동물에게,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며 사는것이 좋은 것 같아요. 한국에서 지낼때는 내가 행동하는 것이 좋은 일인지, 나쁜 일인지 몰라 뭔가 불편했어요. 하지만, 지금은 내가 하는 일이 좋은 일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참 마음이 편하고 좋아요.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비건식(Veganism)으로 먹자고 주장해 볼 생각이에요. ’
돈과 성공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다라고 말하는 그는 현재 자신의 삶의 전망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한다. 계속 이렇게 생태적인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실천하고 살고 싶지만 세상에 나가서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또 내 생각과 반대되는 사람들과 만날테고 그러면 살기 힘들어지니까,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중이라고 한다.
사다나를 떠나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그에게 행복에 대해 물었다.
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조용한 실천가를 만나고 있는 것 같았다. 자신의 삶이 스스로 바뀔수 있음을 조용히 드러내고 있으니 말이다.
‘내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와 버릴 때, 내가 전기를 사용할 때와 인터넷 할 때, 그것이 어떤 서로 영향이 있는지 다 알고 싶어요. 한국이나 미국처럼 발전된 사회에서 살면 그런 것을 다 알수 없어요. 너무 신기술이 복잡해서요. 그래서 내가 하는 행동의 영향이 좋은지 안좋은지 알 수 없어 난감한것 같아요. 그래서 행복하게 살려면 소박하고 간단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
같아요.
지금은 내가 행복한지 잘 모르겠어요. 여기서 부엌관리를 맡으면서 약간의 스트레스는 있어요. 매번 식사가 제 시간에 만들어져야 하고, 부식관리를 해야 하고요, 하지만 재미있고 모든 순간이 행복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행복해요. 다른 곳에서 느끼는 나쁜 감정이 거의 없거든요..’
조용한 실천가 마이크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내내 마음속에 남아 나의 삶 또한 진지하게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것을 다짐하게 된다.
‘나의 목적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에요. 내가 온 세상을 바꾸려고 하면 항상 실패할거에요.’
조용한 실천가로부터 배우다.
가끔 나는 이 공동체 안에서 나 이외의 한국인이 한명 더 있다라고 착각한다.
한국의 대구에서 2년간 영어강사를 해온 마이크(Mike Roy, 25세, 남, 미국)가 풀어내는 유창한 한국말은 사다나에 있는 모든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.
마이크는 한국에 다시 영어강사를 하려고 입국 준비를 하는 중 비자문제로 잠시 휴식시간이 생겨 인도를 여행하게 되었는데, 여행길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술 먹고 노는 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 더 뭔가 의미있는 여행을 찾게 되어 지난 10월 사다나의 자원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.
그는 공동체는 모두 히피들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에 관심도 없었고, 이곳 또한 내 생각에 맞는 공동체일까하는 약간의 의심을 가지고 왔었지만 사다나 사람들이 소박하게 살아가는 모습과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하고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곳이어서 참 좋았다라고 한다.
그는 이미 생태적 삶의 방식에 푹 빠져있는듯이 보였다.
‘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지, 음식을 버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, 똥은 어디로 가는지를 고민하고 내가 한 행동의 효과가 다른 사람과 동물에게,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며 사는것이 좋은 것 같아요. 한국에서 지낼때는 내가 행동하는 것이 좋은 일인지, 나쁜 일인지 몰라 뭔가 불편했어요. 하지만, 지금은 내가 하는 일이 좋은 일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참 마음이 편하고 좋아요.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비건식(Veganism)으로 먹자고 주장해 볼 생각이에요. ’
돈과 성공에 대한 생각은 별로 없다라고 말하는 그는 현재 자신의 삶의 전망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한다. 계속 이렇게 생태적인 관계에 대해 고민하며 실천하고 살고 싶지만 세상에 나가서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 또 내 생각과 반대되는 사람들과 만날테고 그러면 살기 힘들어지니까,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중이라고 한다.
사다나를 떠나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그에게 행복에 대해 물었다.
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조용한 실천가를 만나고 있는 것 같았다. 자신의 삶이 스스로 바뀔수 있음을 조용히 드러내고 있으니 말이다.
‘내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와 버릴 때, 내가 전기를 사용할 때와 인터넷 할 때, 그것이 어떤 서로 영향이 있는지 다 알고 싶어요. 한국이나 미국처럼 발전된 사회에서 살면 그런 것을 다 알수 없어요. 너무 신기술이 복잡해서요. 그래서 내가 하는 행동의 영향이 좋은지 안좋은지 알 수 없어 난감한것 같아요. 그래서 행복하게 살려면 소박하고 간단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
같아요.
지금은 내가 행복한지 잘 모르겠어요. 여기서 부엌관리를 맡으면서 약간의 스트레스는 있어요. 매번 식사가 제 시간에 만들어져야 하고, 부식관리를 해야 하고요, 하지만 재미있고 모든 순간이 행복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행복해요. 다른 곳에서 느끼는 나쁜 감정이 거의 없거든요..’
조용한 실천가 마이크가 마지막으로 한 말이 내내 마음속에 남아 나의 삶 또한 진지하게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것을 다짐하게 된다.
‘나의 목적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좋은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에요. 내가 온 세상을 바꾸려고 하면 항상 실패할거에요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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